방사능 수치에 따른 인체 영향 / 후쿠시마 인근해역 수산물 방사능 수치

 

정부의 잇따른 발표에도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불안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능 검사에 대한 정부의 오락

가락한 설명이 불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요오드 129가 활용되지 않고, 방사능 지표로 사용되는 것은 요오드

131, 세슘 134, 세슘 137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인 코덱스의 기준에 따르면 요오드 129가 검사 대표 핵종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요오드 129의 반감기가 1570만 년으로 매우 오래 지속되는 방사능 물질이며, 이를 측정하는 것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방사능 물질의 존재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방사능 검사가 '보여주기식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Image credit: KBS youtube

 

1. 후쿠시마 인근 해역 수산물 방사능 수치☢

 2021년 4월21일 중국의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NHK 방송을 인용하여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1kg당 270Bq의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된 것을 보도했습니다. 이는 기준치인 1kg당 100Bq를 초과한 수치입

니다. 같은해 2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1kg당 500Bq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되었던 바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숀 버니 그린피스의 동아시아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이러한 과도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물고기

가 반복적으로 잡히는 것은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원인 상치 전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7배 희석해 해양 방류한다는 말은 거짓"이라며 "희석한

다고 해서 총배출량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미 주변 해역이 오염되었음을 의미한다며, 그는 먹이사

슬 하위 단계 해양 생물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면, 먹이사슬 상단에 있는 생물에 축적된 방사성 물질 농도는 오염

수보다 수만 배 높을 수 있다며 '생물 농축'의 위험을 지적했다.이에 따라 개별 어류에 대한 제한 조치가 내려지더라도 다른

해양 생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해양 생물과 인간이 받는 피해는 수백 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습

니다.

 

2. 방사능 수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다음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사능 수치에 따른 영향에 대한 설명입니다.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방사능의 수치, 피폭 시간, 방사능 종류, 그리고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배경 방사선 수준: 평균적으로 인간이 일 년 동안 받는 자연적인 방사선 노출량으로, 약 1mSv 정도입니다. 직접적인 건강 영향은 거의 없지만, 장기적으로 누적되는 경우 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1mSv ~ 100mSv: 이 범위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방사선 노출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사용됩니다. 100mSv에 가까워질수록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1mSv는 일반적인 배경 방사선 노출량에 해당합니다. CT 촬영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방사능 노출량은 몇 밀리시버트(mSv)에서 10밀리시버트(mSv) 정도입니다. 하지만 CT 촬영의 종류, 촬영 프로토콜, 촬영 부위 등에 따라 방사능 노출량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 100mSv ~ 1Sv: 이 범위는 높은 방사선 노출에 의한 급성 방사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100mSv를 초과하는 경우 구토, 두통,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1Sv 이상: 이 범위는 높은 노출량으로 인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1Sv를 초과하면 즉시 생명에 위협이 되며, 사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위의 정보는 방사능에 의한 영향을 대략적으로 설명한 것이며, 특정한 상황에서의 영향은 노출량, 방사능 종류, 피폭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방사능 피폭이 있는 경우에는 관련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해당 국가의 방사능 안전 기준을 참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